4월중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올들어 처음으로 0.5% 수준을 밑돌았고 하락폭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지점이 조사한 4월중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이달중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47%로 지난달 0.51%에 비해 0.04%포인트 내렸다. 이 수치는 지난 3월중 전국 평균 어음부도율 0.60%보다 낮은 수치.
지난해 5월 영남종금 영업정지 이후 전국에서도 상위권을 맴돌던 지역 어음부도율이 이제는 하향 안정국면에 돌입한 것을 보여준다.
특히 대구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달 0.53%로 전월의 0.60%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했다. 경북지역은 전월의 0.32%와 비슷한 0.33%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의 월중 어음교환금액(4조 7천460억원)은 분기말인 전월보다 기업결제 수요가 즐어듦에 따라 전월보다 5천520억원이 감소했다.
대구지역 어음부도율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45억원(57.3%)으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 39억원(15.4%), 금융 등 기타업종 27억원(10.7%), 건설업 23억원(9.1%) 순이었다.
경북지역의 업종별 부도율은 금융 등 기타업종 26억원(33.8%), 제조업 21억원(27.3%), 도.소매업(18.2%), 건설업 12억원(15.6%) 순이었다. 전월에 비해 건설업은 감소한 반면 금융 등 기타업종은 증가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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