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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유학, 세계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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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를 통한 안동학(安東學)의 정립과 그 세계화를 목적으로한 국제적인 공동 연구모임이 마련된다.

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대 안동문화연구소,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 주최로 17

일부터 20일까지 안동대 어학원과 안동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안동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연구' 워크샵. 올해부터 200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매년 마련될 이 워크샵은 한국 유교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지역중심적 연구 모델을 공동으로 기획,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동연구과제를 조율하고 제안, 발표하는 자리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동호) 등 3개 기관은 이를 위해 '유교문화연구'라는 사업명으로 수행 과제와 경비 공동부담 등에 관한 약정을 지난 3월 체결한바 있다.

이번 워크샵 일정은 17일 현장조사 및 답사에 이어 18일 안동대 어학원 세미나실에서 각 주제별 발표회가 열린다. 안동대 행정학과 문태현 교수와 덕희무라바야시(DHM연구소 연구원)의 '안동문화관광의 정책 방안 연구', 경북대 퇴계연구소 설석규 연구원과 오하이오 볼링 그린대 후지오 가와시마 교수의 '안동의가문과 혈통', 국민대 조동걸 명예교수와 하와이대 에드워드 슐츠 교수의 '안동의 역사'에 대한 주제발표와 주제별 분임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2002년도 연구주제에 대해 토론회도 마련되며 19일에는 주제별 현장조사 및 답사가 이어진다.

이번 워크샵은 정신사적인 측면의 유교문화와 함께 그 속에 담겨 있는 생활공동체 윤리의식으로서의 유교문화를 공동 연구하는 자리로 역사와 유교사상,민속, 여성문제, 환경, 문화관광, 건축, 도시계획정책 등 모두 15개 주제로 나눠 살펴본다. 올해 11월쯤 하와이에서 회의를 거쳐 이번 워크샵에서 발표된 발제문을 완성, 연말에 우리말과 영어로 된 책을 공동 출판할 예정이며 연내 영어판 '안동역사기행'도 발간한다.

안동문화연구소장 김희곤 교수(안동대 사학과)는 "깊이 있는 연구보다는 유교문화와 안동을 체계적으로 영어 문화권에 알리는 텍스트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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