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대중 정권의 국정파탄 사례중 대상은 경찰의 대우차 노조 폭력진압사건이 차지했다". 한나라당이 현 정권의 실정을 대상으로 선정한 '2001 개악 대상'의 으뜸이다.
한나라당은 이처럼 여권의 실정 가운데 대표적 사례들을 뽑아 각각에 적절한 풍자와 비판을 가미해 당보인 '민주저널'에 실었다.
'억장무너져상'에는 "이무영 경찰청장을 해임시키기는커녕 대통령이 밥을 먹여주며 격려한 사례"가 꼽혔으며 '너무한다상'은 여당 지도부의 호화골프 파문이, '지구끝까지상'은 언론사 간부 계좌추적, '국방장관상'은 공기업 사장 낙하산 인사건이 차지했다.
당보는 또 "수상작에게는 밑빠진 독 세트와 냉수를 부상으로 수여하고 시상식에는 지난해 대상을 받은 호남 편중인사 관계자 및 김강용 도둑사건의 주인공인 (유종근 전북)도지사, 수억원의 뇌물을 받고도 무죄판결을 받은 지자체장(임창열 경기도지사)들을 초청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DJ집권 6과(過) 5실(失)'이란 기사에서는 "김 대통령이 지난 10일 인권국가, 환란 극복, 4대개혁, 정보화, 남북정상회담, 복지실현 등 6가지를 현 정부의 공(功)으로 주장하는 등 민심과 동떨어진 시국인식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대신 6과(過)로 사회 불신풍조 만연, 민주주의와 개혁 후퇴, 4대보험 파탄, 퍼주기식 대북관계, 공적자금 실패 등을 지적했고 5실(失)은 정치불안과 오기정치, 경제파탄, 빈부격차 심화, 지역감정 심화, 인사편중 등이라고 주장했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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