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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된 예천 권씨 종택 보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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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예천권씨 종가 별당(보물 제457호)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를위해 11월 문화재청의 도음을 받아 별당에 대한 정밀실측조사를 실시해 정밀현황 실측설계도를 작성하고 이를 전산화시켜 문화재 수리시 정책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또 올해 담장 및 석축, 배수로를 2천850만원의 돈을 들여 정비했으며 앞으로 유교문화권 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예천권씨 종택과 종가별당 정비, 대동운부군옥책판본 등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종가별당에는 대동운부군옥책판(부)고본(보물 제878호)을 비롯해 초간일기(보물 879호), 예천권씨 종택(중요민속자료 201호)등의 문화재가 보존돼 있으며 인근 초간정사는 울창한 수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예천권씨 종가별당은 조선시대 중기 영남지방 사대부가에서 즐겨 건립했던 대표적 별당 건축물로 우리나라 최초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의 저자 초간 권문해의 조부인 권오상이 선조 22년(1589년)에 건립했다.

이 건물은 조선중기 이후 영남지방 양반들이 즐겨 짓던 건축양식이라는 점이 인정돼 지난 63년 보물로 지정됐다.

종가별당은 평지위에 잡석으로 1.8m의 축대를 쌓아 주춧돌을 놓고 기둥은 모

두 방주를 세워 주위에 난간을 돌려 누(누)집 모양으로 꾸며 졌으며 정면 10.9m, 측면 8.2m, 건평 27평의 팔작지붕 양식으로 건축됐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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