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한 여성이 정제 코카인을 흡입, 태아를 죽게한 혐의로 17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법원이 레지나 맥나이트에게 아동학대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 이같은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맥나이트는 지난 99년 5월 임신 8개월 15일인 상태에서 사산(死産)했으며 재판에 참여한 의사들은 그녀의 코카인 중독과 태아의 사망 원인과의 관련 여부를 두고 각기 다른 견해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례에 살인죄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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