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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경기 회복 되나다음달 아파트 6천여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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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부터 대구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러시를 이룬다. 다음달까지 11곳에서 6천245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데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년만의 최대 물량으로 아파트 공급 부족에 따른 전세와 월세가 상승을 억제하는 한편 지역의 건설노동자 유입 등 전반적인 주택건설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관망세로 있었던 주택건설업계가 최근 태왕이 수성구 범어동 재개발지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데다 저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에 돈이 유입, 주택경기가 상승기류를 탈 것으로 판단, 앞다퉈 분양에 나선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공 대구.경북지사는 다음달 북구 동서변택지개발지구와 달서구 죽전동, 동구 신천동 등 3곳에서 1천177가구를 공공분양한다.

또 이달말 영남건설이 동구 방촌동의 영남네오빌 2차단지 23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 화성산업은 수성구 황금동에 고려파크뷰 112가구를, 대백종합건설은 수성구 수성1가의 재건축 아파트 1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1일 달서구 용산동 옛 50사단부지에서 모델하우스 개장과 함께 32~60평형(롯데캐슬 그랜드) 1천619가구를 분양하며, 우방이 지난해 5월 분양한 우방메트로팔레스(수성구 만촌동) 미분양 물량 900여가구도 이달말쯤 재분양할 예정이다.

또 태평염직(주)은 북구 침산동 213의1 공장부지에서 전용면적 85㎡이하의 아파트 378가구를 분양하고, 동화주택도 최근 동구 동호택지개발지구 임대아파트 604가구 사업승인을 얻은 상태.

임대주택 전문건설업체인 (주)부영은 북구 칠곡3택지개발지구에 임대아파트 592가구를, 대경건설(진주)은 동호택지개발지구 임대아파트 446가구 사업승인 신청서를 대구시에 냈다.

올 하반기에는 화성산업 등 7개 주택건설사가 동서변택지개발지구에서 24~48평형 2천765가구를 공급하며, 대구도시개발공사도 오는 11월 이곳의 '2003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아파트 1천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몇몇 주택건설업체는 동호택지개발지구와 칠곡3택지개발지구에서 수천가구의 아파트를 추가 분양하기 위해 택지매입을 서두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대구에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의 공급이 집중된 사례는 오랜만의 일로 분양성공으로 이어질지 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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