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분야를 집중 육성해 온 계명대가 최근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과학기술부가 올해 신규 지역협력연구센터(RRC)로 계명대 '전통 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 연구센터'를 지정했고,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에'디자인산업진흥센터'가 선정됐다.
과기부가 18일 선정 발표한 신규 RRC는 모두 9개로 대구·경북지역에선 계명대가 유일하게 지정됐다. 이로써 계명대 '전통 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 연구센터(Traditional Microorganism Resources Center·대표 이인선 교수)'는 앞으로 9년간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협력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협력연구에는 지역 바이오벤처뿐 아니라 경북대 등 지역대학 교수들이 함께 참여한다.
계명대는 앞서 지난 98년부터 신기능 첨단 미생물 농약개발, 신기능 전통주류개발, 제3세대 안티센스 핵산유전자 치료제 개발 등에 약 15억원을 투입했다.
한편 산업자원부의 올해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 27개 분야 중 디자인개발 기반구축사업 분야에서 계명대 '디자인산업진흥센터(대표 윤영태 교수)'가 지정받아 2년간 정부·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에서 35억여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계명대는 대구 남구 대명동 캠퍼스내 연면적 약 300평 규모의 3층 건물로 '디자인산업진흥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계명대 강영욱 대외협력처장은 "최근 특성화사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들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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