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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I특수...즐거운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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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대형 음식점, 주점, 호텔 등이 JCI 대구 아시아·태평양지역대회(ASPAC) 특수를 누리고 있다.

대회 개막 나흘째인 24일까지 국·내외 참가자가 당초 예상보다 1천명 가량 늘어난 7천200여명에 이르면서 일부 대형 음식점들은 현수막을 내걸어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광우병 파동으로 썰렁했던 갈비전문점들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대표음식으로 불고기를 즐겨찾는 바람에 매출이 30% 이상 늘어 즐거운 비명이다.

수성구 범어동 ㅈ가든의 경우 24일 일본인 150여명이 찾은 데 이어 25일에도 120여명이 예약을 했으며 ㄷ가든(남구 대명동)도 하루 평균 50여명의 외국인이 찾고 있다는 것.

오사카에서 온 다케히토 미야자키씨는 "불고기 뿐 아니라 한정식 요리도 상당히 좋아하게 됐다"며 "종업원들의 매너만 다듬어지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회기간 중 열리는 각종 연회, VIP 리셉션을 유치한 호텔, 예식업체들도 공식 연회·리셉션이 20여차례에 이르는데다 행사비용도 수백만~수천만원대에 달해 즐거운 표정이다.

백화점, 재래시장도 '외국인 특수'에 들떠 있다. ㄷ백화점의 경우 대회기간 중 하루 40여명 정도의 외국인이 목제 장식품, 송이버섯, 김치 등을 구입해가고 있으며, 서문시장에도 외국인들이 김, 생선포 등 건어물과 과일을 사가고 있다.

대구시내 숙박시설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일부 대형 유흥주점들은 자리가 없어 손님들이 되돌아갈 정도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인 특수'를 기대했던 횟집들은 매출이 늘지 않아 울상이다. ㄷ회초밥(수성구 두산동) 주인은 "횟감과 초밥 종류를 늘렸지만 일본인은 하루 10명 남짓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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