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건설업체 포스코개발이 공격적인 수주활동으로 올들어 30% 이상의 영업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조원의 수주액을 기록한 포스코개발의 올해 수주목표는 1조3천억원. 이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대부분 축소경영에 들어간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일 현재 포스코개발의 올해 수주총액은 6천870억원.
이 가운데는 인천신공항 철도·고속도로공사, 분당 복합아파트 파크뷰, 경기도 안산과 구미 및 포항시 구룡포읍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 상반기에 발주된 대형 공사 물량이 포함됐다.
또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집중 발주되는 대규모 건설공사의 특성을 고려하면 포스코개발은 올해 수주목표액을 상당부분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낙관하고 있다. 과거 포철 그늘에서 저절로 떨어지는 포철공사만 받아 현상유지에 만족하던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윤두영 상무는 "부채비율 50%대, 자기자본 비율 60%라는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향토기업으로서 대구·경북 지역의 수주물량 확대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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