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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뿐인 '섬유도시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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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섬유류 수출이 대구 전체수출의 55.3%를 차지하는 등 섬유가 여전히 대구의 대표적인 수출주력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이달 중순 발표한 '1/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전체수출 28억4천930만달러 가운데 섬유류 수출이 15억7천6백만달러로 절반을 넘었다.그러나 대구의 섬유수출은 우리나라 전체 섬유수출의 8.6%에 불과했고 서울지역의 섬유수출이 116억5천300만달러로 전체의 63.3%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18억2천7백만달러(9.9%)로 2위를 차지했고 대구는 3위로 밀려났다. 경북이 13억6천800만달러(7.4%)의 섬유류를 수출, 대구의 뒤를 이었다. 직물과 화섬 위주의 '섬유도시 대구' 명성이 무색해진 것이다.

또한 대구의 지난해 수출액은 우리나라 전체의 1.7%에 불과했다.

지난해 156억5천만달러를 수출한 경북의 최대수출품목은 전기전자제품으로(103억7천800억달러) 경북지역수출의 66.3%를 차지했다. 이어 철강제품(12.4%), 섬유류(8.7%)순이었다.

지난 3월중 산업생산은 대구와 인천, 서울 등에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3%,-19.7%,-8.9% 감소했으나 경기(19.3%), 경남(14.5%), 대전(12.6%)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전체로는 대구가 7.1% 감소했고 인천이 -18.5%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경북은 4.9% 늘어났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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