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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SOS 어린이마을 북한에도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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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유럽지역외에 SOS어린이마을이 설립된 첫 국가로 SOS어린이마을이 세계 131개국으로 뻗어나가는데 큰 기여를 한 지역입니다. 총재로서 한국본부를 방문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입니다".

23일 대구시 동구 검사동 국제SOS어린이마을 한국본부를 찾은 헬무트 쿠틴(60.사진) 국제SOS어린이마을 총재는 한국본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제SOS어린이마을 오스트리아 본부장과 후원회 회장 등 2명과 함께 9년만에 다시 대구를 방문한 쿠틴 총재는 "한국이 개도국을 벗어난지 오래된 이상 한국본부는 후진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업을 추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쿠틴 총재는 "SOS어린이마을 출신들의 자립을 위해 기술과 교육을 가르치는 사업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 카자흐스탄 등 구소련, 동유럽,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지역에서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또 "2년전 북한 외교관이 중국 SOS어린이마을을 방문한 뒤 큰 호감을 가져 북한에 SOS어린이마을 설립 제안서를 보냈지만 아직 회신이 없다"며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SOS어린이마을 건립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쿠틴 총재는 2002 한.일 월드컵과 관련, "6년전 국제축구연맹(FIFA)과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으로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 회장과 마테우스, 클린스만 등 홍보대사들이 대거 한국의 SOS어린이마을을 방문하는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방문 첫날인 23일 쿠틴 총재는 한국본부에서 아이들 돌보는 일에 평생을 바친 은퇴어머니 등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뒤 어머니 일을 시작한지 만 7년이 된 김춘선(40.여), 옥윤순(44.여)씨에게 국제SOS어린이마을에서 선사하는 반지를 전달했다.

이와함께 올해 만 60세를 맞은 쿠틴 총재는 한국본부가 주최한 회갑연에 참석했다.

쿠틴 총재는 24일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인 이문희 대주교 방문과 SOS정서장애아동복지센터, 삼덕동 SOS 자립생활관, 만촌동 청소년 생활관 등을 둘러 본 뒤 26일 출국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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