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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경마장' 금호호텔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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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장외마권발매소(TV경마장)가 금호호텔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영호 한국마사회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8개 신청업체를 4차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지답사 결과 금호호텔이 가장 입지조건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금명간 설치위원회를 소집,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금호호텔이 법정관리 중이므로 사전에 113억원에 이르는 금호호텔의 부채문제를 금호호텔과 채권단(산업은행)이 2개월 안에 해결해야 한다"고 조건부 승인 방침을 밝혔다.

또한 그는 "시장 규모로 볼 때 대구의 TV경마장은 한 곳 정도 더 필요하므로 1차 선정이 끝난 뒤 추가 허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에 앞서 "8개 업체 가운데 금호호텔과 대덕빌딩 등 2개가 최종안으로 올랐으나 대덕빌딩은 학교 절대정화구역 안에 위치해 교육청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실사과정을 소개했다.

한편 경주경마장 문제와 관련, 윤 회장은 "경주시 차원의 대체지 선정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안다"면서도 "아직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는 절차가 남아 있으므로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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