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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시범마을 거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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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10억원! 공단의 한 교육장에는 13억원!정보화 사업에 놀랄만한 거액이 쏟아 부어지고 있다. 농촌 마을에는 가만 앉아서도 전국 농수산물 거래가격을 알 수 있게 하면서 특산물도 인터넷으로 팔 수 있게 하고, 공단 청소년들에게는 가장 가깝고 편리한 곳에 교육장을 제공함으로써 정보화에 동참시키겠다는 것이다.

◇경북에 정보화 3개 시범 마을 = 행정자치부는 포항 호미곶 해양마을(대보2리), 안동 하회마을, 성주 참외마을(선남면 도흥리) 등 3개 마을을 선정, 다음달부터 10억원씩을 지원해 정보화 시범마을로 육성키로 했다

이렇게 선정된 마을은 전국에 19개. 대구의 미대동도 포함됐다. 이 마을들에는 각각 컴퓨터 100대씩이 장치되고, 주민 정보화 교육, 마을 홈페이지 구축, 마을 특산물 전자 상거래 시스템 구축 등이 지원된다.

경북도청 김장주 정보통신 담당관은 "다음달 개국할 예정인 경북농업기술원의 인터넷 농업방송국 및 농업정보센터등과도 연결돼 농어가에서는 앉아서 농업 관련 온갖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23개 시.군마다 1개씩의 정보화 시범마을을 만들어 '인터넷 새마을운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미 공단에는 소프트웨어 교육장 = 구미시청은 정보통신부 자금 13억원을 받아 도내 처음으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 청소년.근로자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장을 지난 29일 만들었다.

130평(교육장 2개소)의 교육장에는 컴퓨터 82대, 서버 기기 2대 등이 갖춰졌으며, 홈페이지 기초분야, 비쥬얼 베이직, 자바 프로그래밍, 웹디자인, 플래쉬, 웹컨텐츠 등 10개 과정을 실습 위주로 가르칠 예정. 매년 7억원의 운영비를 들여 1천600명씩의 전문기술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80억원을 들여 1999년 전주.서울.부산.대구 등 7개 도시에 이런 교육장을 개설했고, 올해는 구미.성남.춘천.청주.진주.제주.목포.여수 등 8개 도시에도 개설 중이다. 시청 최경환 정보화 기획담당관은 "구미가 임 디지털산업 단지화 도시로 지정돼 있어 이 교육장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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