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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김진웅, 완봉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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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이스싸움 이제부터 시작이다」.삼성 김진웅이 프로입단후 생애 두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뒤늦게 에이스복귀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김진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등판,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 6개, 볼넷 2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완투, 팀의 6대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4월6일 대구 SK전에서 첫 완봉승을 올린 이후 1년2개월만의 두번째 완봉승.

김진웅은 이날 시속 147km의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변화구를 마음껏 구사하며 강타선을 자랑하는 두산타자들을 확실하게 틀어막았다. 김진웅은 올 시즌 들어 부상과 김응룡 감독의 변칙기용으로 원래 보직이었던 선발보다는 중간계투로 마운드를 오르내렸지만 이날 완봉승으로 팀의 대블보임을 입증시켰다. 지난해 15승7패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그는 프로 4년차인 올해 3승3패로 다소 늦은 페이스이지만 이날 완봉승으로 선발로테이션에 복귀하면서 위력적인 볼과 과감한 승부욕으로 삼성의 선두견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웅은 『팀의 연패를 탈출시키는 왕봉승을 거둬 무엇보다 기쁘다.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진웅의 호투와 상하위 타선의 고른 공격으로 6대0으로 승리했다. 순위는 2위로 변동없이 SK에 3연승을 거둔 현대와 1게임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2회초 2사 후 김한수, 정경배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4회초 박한이, 진갑용, 강동우 등의 안타 4개와 포볼 1개를 섞어 3득점, 초반에 승리를 다졌다.

7회에도 이승엽의 2루타와 마르티네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29일전적

삼성 010 300 200 - 6

두산 000 000 000 - 0

△두산투수=조계현(패), 차명주(4회), 이상훈(7회), 이혜천(8회), 박보현(

9회 △삼성투수=김진웅(승)

▲현대 10 - 7 SK

▲롯데 5 - 7 한화

▲LG 10 - 6 해태

LG 3 - 3 해태

▨1일 선발투수(사직)

삼성 임창용 - 롯데 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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