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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호텔 TV경마장 '특혜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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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한국마사회 회장이 대구 TV경마장 예정지로 금호호텔을 공개 언급하자 다른 신청업체들이 특혜설을 제기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차 심사를 통과했던 4개 업체는 『금호호텔은 법정관리 기업인데다 도심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관광호텔로 사업허가를 받아 다른 용도로 변경이 불투명한 상황인 점 등 최악의 조건을 갖고있다. 도저히 승복할 수 없는 결정이다』며 마사회측을 비난했다.

한 신청 업체 간부는 『지난달 9일 윤 회장이 대구 TV경마장 선정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는 시중 비판을 해명을 하면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곳도 서류 등이 미비해 덮어놓고 결정할 수가 없어 보완 작업 중」이라고 말한 것은 결국 금호호텔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당초 신청을 받으면서 공언한 4월말 발표방침을 어기고 특정 업체에 서류보완 시간을 준 것 자체가 특혜』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마사회는 『공정한 심사였으며 탈락 업체들이 심사자료를 요구할 경우 공개할 계획이다. 금호호텔의 미비점은 이행조건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금호호텔은 앞으로 2~3개월내로 이행조건을 완료해야 하며 어느 하나라도 이행되지 않으면 선정자체가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회장은 지난달 30일 금호호텔에 대해 △ 법정관리 해결 △ TV경마장으로 용도변경 △ 건축설비 보완 등 10여개항의 이행조건을 전제로 조건부 선정을 했다고 밝혔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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