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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음악회 여는 목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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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이 쉴 곳이 없네…"(아시나요)지난 29일 대구시 북구 관음동 한신아파트 상가내 기독교서점인 '칠곡기독센터'(대표 백현숙)에서는 주부들의 흥겨운 합창소리가 흘러나왔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주부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자리였다. 이날 30여명의 주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승민(드림교회)집사와 김창수(남산교회)집사가 기타를 잡고 노래를 리드했고, 조귀숙(군위교회)집사가 오르간 반주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참석자들은 '아시나요' 등 건전가요를 비롯,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의 복음송을 함께 불렀다.

이장환(35.영언교회)목사는 "몇몇 교역자들이 칠곡지역에 주부들의 문화 및 선교공간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4월초부터 이 음악회를 시작했다"면서 "단순히 선교를 하는 것보다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운동이란 의미가 강하다"고 설명했다.음악회 중간에 목회자들이 설교를 하는 시간도 있다. 목회자들은 10분동안 자녀.가정문제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 설교를 했다. 교회의 엄숙한 분위기와는 달리, 1시간여동안 참석자들사이에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나는 것 같았다.

이 목사는 "처음에는 신도들만 참석했는데 갈수록 주민들의 참석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독음악가들을 초청, 음악회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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