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자산.부채에 대한 영화회계법인의 실사결과 지난 해 결산 때보다 손실규모가 3천855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회계법인과 현대건설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자산.부채 실사결과를 발표했다.실사결과에 따르면 영화회계법인은 이라크 미수 공사대금 가운데 약 10%인 1천2억원을 추가로 대손충당금으로 쌓을 필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고 국내 공사 미수금가운데 1천660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추가 적립하도록 했다.
또 미분양 상가 등 재고자산 평가액에서 408억원이 감소했고 이라크를 제외한 해외공사 미수대금 대손충당금으로 522억원, 일반계정에서 263억원의 수정이 이뤄졌다고 영화회계법인은 설명했다.
자산.부채 실사결과 3천855억원의 추가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작년 말 이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전제 아래 채권단의 2조9천억원 출자전환이 완료될 경우 올 해 말추정 부채비율은 300%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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