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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 3분기도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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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대구.경북지역 기업 경기는 여전히 침체국면을 지속하겠지만 그 부진 정도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상공회의소와 달성상공회의소가 역내 350개 및 150개 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 대구 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제조업 71, 유통업 86, 건설업 100, 달성.고령.성주 제조업 BSI는 77 등으로 조사됐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침체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이다.

대구의 제조업 전망 BSI는 종이 및 인쇄출판업 56, 섬유.의복산업 61,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산업 75, 음.식료산업 79 등으로 부진하게 나타났다.

건설 및 유통업에서는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져 건설업의 경우 일반건설업체 전망 BSI가 93으로 전문건설업체 108보다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에서도 편의점 전망 BSI 63, 상점가 및 재래시장 67, 슈퍼마켓 100 등으로 할인점 110, 백화점 120보다 좋지 않았다.

달성.고령.성주에서도 섬유제품 55, 조립금속제품 76 등으로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보는 업종이 대부분이었으며 특히 제품생산과 판매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이제품은 40으로 가장 낮아 체감경기가 심각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지역의 1분기 실적 BSI 31, 2분기 전망 BSI 71 등에 비해선 다소 높아졌다.

달성상의는 "주종산업인 섬유업의 수출부진, 대우자동차사태 장기화에 따른 자동차부품업체의 생산위축, 건설공사 실적감소 등으로 3분기에도 경기가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지난 2분기 조사에 비해서는 미미하게나마 나아져 반등 기미는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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