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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하투 본격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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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사업장별 임금 및 단체교섭 타결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민주노총 지도부 검거령을 내리고 재계가 공권력투입을 요청하고 나서자 노동계가 정면대응을 선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6월 총력투쟁'에 나선 민주노총은 공동파업과 도심 집회시위로 정부 및 사용자측과 맞서기 시작했고 한국노총 또한 이달 하순 대규모 서울집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노사정간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민주노총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를 공동파업기간으로 정하고 임단협 미타결 사업장 노조를 중심으로 연대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민노총에 따르면 5일 현재 대구·경북에서 28개 사업장이 쟁의조정신청을 냈으며 이번주내로 7개 사업장이 추가로 조정신청을 낼 예정이다.

금속노조 대구지부의 경우, 상신브레이크 노조가 5일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7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며 대동공업·한국게이츠·영남금속 노조도 8일쯤 파업찬반투표를 가진 뒤 단체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도 4일부터 파업찬반투표에 들어간 경북대병원노조가 13일 파업예정이고, 영남대의료원노조는 16일부터 파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도 공단측의 구조조정에 맞서 7일부터 이틀동안 부분파업을 거쳐 1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미공단의 경우 코오롱 노조가 12일 총파업에 맞춰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고 대우통신. 열병합발전소 노조도 총파업 동참을 예고해놓고 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주상혁 부장은 "공동파업과 아울러 오는 12일 대구 도심에서 노동자 5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와 가두행진을 가질 예정"이라며 "6월 투쟁을 기점으로 오는 가을 정기국회때까지 비정규직보호·구조조정 특별법 저지투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 해 대구·경북지역의 임금 및 단체교섭 타결률은 현재 25.3%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8.6%에 비해 낮으며, 전국적으로는 24.6%의 타결률을 기록, 지난 해 33.6%에 비해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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