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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일본수출 극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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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좀처럼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일본에 진출한 현대차는 1월 12대, 2월 39대, 3월 82대, 4월 46대, 5월 59대 등 모두 23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는 올해 전체 일본시장 판매목표(5천대)의 4.8%.

대우차의 일본 판매도 1월 36대, 2월 108대, 3월 68대, 4월 44대, 5월 40대 등 1~5월 2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4대에 비해 16.4% 감소했다.

기아차와 쌍용차는 올들어 5개월간 각각 1대, 5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차종을 아반떼XD, 싼타페, 트라제XG에서 그랜저XG를 추가하는 한편 현재 18개인 판매대리점(딜러)을 연말까지 30개로 늘리고 20, 30대 잠재고객을 상대로 타깃 마케팅을 벌이는 등 공격적인 판촉 전략을 펴기로 했다.

특히 정몽구 회장이 지난달 22일부터 3일간 현지를 방문해 판매를 독려한데 이어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의 공식후원사임을 적극 활용하면 하반기부터 판매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초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차원에서 일본 판매법인을 정리한 대우차도 판매망을 재정비하고 차종을 마티즈 단일 모델에서 레조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다.

국내 업체가 일본에서 고전하는 것과는 달리 렉서스로 올해 한국에 처음 진출한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5월까지 올해 판매목표(900대)의 36%인 324대를 팔았다.

특히 1억950만원짜리 LS430은 142대가 팔려 4천㏄급 이상 최고급 모델 부문에서 수입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GS300(6천830만원)이 77대, RX300(8천390만원)이 58대, IS200(3천730만원) 47대가 각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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