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 '가뭄성금' 눈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꼭 내야 하나, 낸다면 언제 얼마나 내야 하나?" 최악의 가뭄에 목말라 하는 농촌 돕기 성금 모금이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한창이지만, 기업체들은 사정이다르다. 대신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기탁 여부 결정을 저울질하며 눈치 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

포항공단 한 업체 관계자는 "지금 성금을 내도 장마가 시작되기 전 열흘 안에 농민들에게 전달될 가능성도 없고, 과거 정부의 각종 성금 집행도투명하지 못했다는 것이 망설이게 되는 한 이유"라고 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군청 등이 나서서 업체들에게 관정굴착 등 인력.장비 지원을 요청하는게 실질적인 지원을 유도하는 길이 되지 않겠느냐"고했다. 또다른 업체 관계자는 "노조들이 하투(夏鬪)까지 벌이는 마당에 성금을 냈다가는 자금 사정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오판돼 노조 요구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우려도 없잖다"고 했다.

기업들이 몸을 사리면서 각 언론사 모금 창구를 찾는 것은 기업보다 개인들이 많고, 기업들은 성금을 내면서도 익명으로 하는 경우가 적잖은 것으로알려졌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