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중권 민주당 대표로부터 당무보고를 받고 국정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소장파 의원들의 당정쇄신 요구 이후 이를 수렴하기 위해 열렸던 당 발전위원회(위원장 박상규 사무총장)의 논의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여권 시스템 혁신방안 이외에 김 대통령이 당분간 손대지 않기로 했던 청와대 참모진 개편 등 인적쇄신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인적쇄신 건의는 당 발전위에서 여권의 인적쇄신이 이뤄지지 않으면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리기 어려우며 우선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진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또 최근의 극심한 가뭄과 관련, 당 차원의 가뭄극복 지원 계획과 6월 임시회 운영방안도 함께 보고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