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는 13일 오후 6시 대구시 교육감 후보 9명을 초청, 대구 교육의 현실과 문제점, 해결 방안을 짚어보고 후보들의 정견을 듣는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현재 대구 교육이 위기에 놓여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교원 사기 진작, 교실 환경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경직된 교육행정을 쇄신, 행정력을 교단 지원에 집중하는 한편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재정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통된 입장을 보였다.
한편 후보들은 이날 오후 3시 대구시민회관에서 중구, 동구, 수성구 학교운영위원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소견 발표회를 가졌다. 이들은 교육의 질 향상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면서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된 초등학교 측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자신의 경력을 내세우거나 중등과의 인사 형평 등을 강조했다.
방청석을 메운 학교운영위원들은 일반 선거와 달리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후보들의 정견을 듣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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