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소가 국내 처음으로 파도의 힘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파력발전소를 울산 주전동 앞바다 650m 해역에 설치, 다음달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지름 13m, 높이 15m의 원통형이 반쯤 물 속에 잠겨 있는 형태의 것으로, 원통 아래로 파도가 드나들 때 원통 속 공기압이 터빈을 돌리도록 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시간당 최다 6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해상 기기는 모두 무선 조작되며, 생산된 전력은 항만 조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울산 해역은 기상.조수 등 상태가 전국 해상 중 파력발전소 건설에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최봉국 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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