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부터 전국을 타들어가게 했던 극심한 가뭄이 이번 주초에 적잖은 비가 내리고 주말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새벽부터 대구 경북을 비롯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19일까지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23일께 본격적인 장마에 들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8·19일 예상 강우량은 대구 30~50mm, 경북 30~80mm으로 비교적 많은 양이며, 경북지역에는 18일 오후부터 호우특보 발령이 예상된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비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걸친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한 때문이며 19일까지 이어지다 밤부터 개겠다"며 "23일 한 차례 비가 더 예상되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내주부터는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 및 중부지방은 23, 24일 본격적인 장마로 접어들것으로 보이지만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는 남부 7월22~23일, 중부 23~24일까지 계속되겠으며 이 기간 평균 강수량은 남부 199~443mm, 중부 238~398mm 등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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