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대우차노조원 폭력사태 이후 민노총을 주축으로 한 각종 시위양상이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서울도심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가 주말이면 거의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시위몸살을 앓고 있는게 작금의 현실이다. 이대로 가다간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불법시위의 천국이 될 판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불법폭력시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용납돼선 안된다. 만약 이게 이런저런 이유로 유야무야되면 종국에는 국민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경찰은 '폭력진압' 여파로 인해 민심을 얻으려고 공권력 행사를 자제하려고만 할게 아니라 불법시위엔 단호하게 대처, 시위문화를 건전하게 유도해야 할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불법시위에 임해야 할 것이다.언론 등 국민들은 경찰의 불법폭력진압을 나무란 것이지 불법폭력시위까지 용인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공권력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게 뭔가. 지금처럼 명분도 없는 불법시위로 인해 결국 국민들이 입는 직.간접적인 피해를 줄이거나 아예 원천봉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게 경찰의 공권력이다. 물론 정당한 시위는 적극 보호해야 하는게 경찰의 몫이기도 하다. 가장 우려되는게 이 시위현장이 외국인들에게 과연 어떻게 비치겠느냐 이고 그게 외자유치의 손실로 돌아오면 우리경제는 몰락의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16일 서울도심의 시위도중에 '불법조형물'을 철거하려는 정복의 경찰서장에게 폭력을 행사, 결국 뇌진탕의 중상을 입힌건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돼선 안되는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공권력이 이렇게 폭력시위 앞에 희생이 되는건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걸핏하면 파출소 기물을 부수고 심지어 차량까지 돌진하는 행태가 바로 '무기력한 공권력'에 기인한다는 사실에 유념, 경찰은 다시 공권력을 세운다는 자세로 불법.폭력시위 근절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노조도 민심의 지지가 없는 시위는 결국 실패한다는 점에 유의, 성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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