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도해 일주-여행 길잡이

▨가는 길=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여행의 시발점은 여수. 거문도·백도는 다소 먼 길이다. 여수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거문도까지 2시간 가량 달려야 하며, 백도는 거문도에서 다시 배를 갈아 타야 한다. 돌산도·금오도·소리도 등 여수만 일대는 돌산대교 아래 다도해 유람선 선착장을 이용하면 된다. 1시간 코스부터 3시간 30분 코스까지 운행범위가 다양하다. 일정과 계획에 따라 골라 이용하면 된다. 국동유람선 061)644-2000.

▨가볼만한 곳=△오동도:여수하면 떠오르는 상징으로 시내서 버스로 10분거리. 방파제와 섬안의 동백숲길 산책이 그만이다. 오동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돌산도와 돌산대교의 바다경관도 잘 알려져 있다. 바다를 향해 난 용굴 등 기암절벽이 독특한 자태를 과시한다. △장군도:여수 구항 앞바다에서 손으로 잡힐 듯 가깝다. 돌산도와 장군도 사이에는 임진왜란 100여년전 이량장군이 왜구를 막기위해 쌓았다는 수중석성이 있다. 충무공이 작전지휘소로 사용했던 고소대, 거북선을 만들었던 선소, 왜선 60여척과 왜군 300여명을 섬멸한 무술목 전적지 등 여수 일대에는 들러볼 곳이 많다. 여수시청 061)690-2225.

▨특산음식=다른 지방의 갓과 달리 돌산 갓만의 독특한 향과 아삭아삭한 맛이 별미인 돌산 갓김치는 시큼하면서도 개운하다. 김치를 담근 후 바로 먹을 수 있으며 가게마다 갓김치를 팔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노래미탕은 여수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여수 연안에서 주로 잡히는 어종인 노래미는 단단한 뼈에서 우러난 국물맛이 시원하다. 또 단백질이 풍부해 해장용으로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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