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국내 은행으로서는 드물게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업여신지원시스템(CRMS)'을 구축했다.
대구은행은 23일 오전9시 본점 2층 '기업금융센터'에서 김극년 은행장 및 임원,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고객에 대한 모든 여신과정을 전산화한 기업여신지원시스템(Credit Risk Management System)시연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최신 각종 심사기법과 리스크 관리기법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 자체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한 것으로 선진국 은행들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한국신용평가(주)와 LG히다치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의 구축으로 대구은행은 개인고객과 기업고객 등 전체 여신에 대한 포괄적인 위험관리 및 업무 전산화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여신마케팅, 신용평가, 담보평가, 여신신청 및 심사, 여신관련 일반관리 및 사후관리, 신용위험관리, 결제업무 등 모든 절차를 자동화해 거액기업대출의 부실비율 감소와 함께 여신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최정암기자 jeonag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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