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화를 간단하게 인터넷폰으로 바꿔 전화 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이 상용화됐다.
부산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인 (주)미디어트랜스(www.media-trans.co.kr)는 '폰투폰(phone to phone)' 형식의 제3세대형 인터넷폰 다이얼라우터〈사진〉를 개발, 지난해 12월 시판에 들어갔다. 그러나 서비스가 불안정했다. 이에 (주)미디어트랜스는 지난 5월 전국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G/W:일반전화선에서 인터넷 전용선으로 연결되는 관문)망을 완성해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서비스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울림.끊김 등 인터넷전화의 단점을 극복하는 음성압축기술을 사용, 통화품질을 보장한다고 미디어트랜스측은 밝혔다.
담뱃값 보다 작은 '다이얼라우터'는 개당 15만원(설치비 포함)으로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가 내장된 일종의 소형컴퓨터. 이 장치를 일반전화에 부착하면 하나로통신 인터넷망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걸 수 있다. 전화이용 방법은 일반전화와 전혀 차이가 없다.
다이얼라우터가 통신료를 절감하는 것은 다른 인터넷폰처럼 인터넷 전용선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국내전화는 시내와 시외전화 모두 시내전화료만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또 국제전화 요금은 일반전화 보다 미국은 최고 90%, 일본 88%, 중국 84%까지 절약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때도 기존 통화료 보다 30%까지 할인된다.
이에 따라 휴대폰 및 시외전화, 국제전화를 많이 쓰는 기업들이 미디어트랜스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트랜스는 올해 8월쯤 100~120회선을 한꺼번에 커버할 수 있는 대용량 통신절감 서비스 장치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디어트랜스는 한미캐피탈과 국민은행 창업기업금융센터로부터 각각 10억원과 20억원을 투자유치했다. 문의:053-650-6277.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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