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작가로서 작업에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27일 제21회 대구공예대전 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최준영(37·대구 섬유패션기능대학 조교수)씨는 "기술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며 겸손해했다.
그는 염직공예 부문에서 '상생(相生)'이란 작품을 내놓아, 심사위원들로부터 '공예의 다양한 기법과 입체적인 조형미를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작품은 파라핀(바틱)염색기법을 이용, 나뭇잎과 몇겹의 무늬로 '우주의 원대한 생명체'를 반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씨는 "파라핀을 녹여 천에 바르고 염색한뒤 벗겨내고, 또다시 바르는 작업과정이 힘들었다"면서 "염색의 기초적인 기술에 충실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밀라노프로젝트에서 패션의 무늬를 만드는 염색작가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그는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멋진 제품을 만드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간외에는 매일 3, 4시간씩 작업에 몰두한다는 그는 실력을 좀더 닦아 1, 2년내에 개인전을 한번 열고 싶다고.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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