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라운지-서너군데 물어보고 "조사 끝"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상공회의소가 하반기 대구지역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놓았으나 업종별로 겨우 3~10군데 업체에게 받은 답변을 기초로 한 것이어서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나" 하는 지적을 받았다.

대구상의는 5일 발표한 이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업종별 전망이 "섬유업 극히 침체, 비철금속 상당히 침체, 양산.건축 침체, 기계.자동차부품.안경.유통 보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손에 꼽을 정도로 극히 적은 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 3개에서 5개 정도의 업체를 조사하는데 그쳤으며 가장 많이 조사했다는 게 섬유업종 10개 업체다.

또 답변에 응한 이들이 전체를 볼 수 있는 업체 대표가 아닌 과.부장급 실무자여서 경기전망을 조사하는 방법론으로 올바른가 하는 지적도 제기됐다.

대구상의는 이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경기흐름과 업종별 실적을 바탕으로 표본업체 답변을 종합한 결과여서 하반기를 점치는 데 부족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경기가 어려운 요즘 조사표를 들고 다니기가 쑥스러웠다며 표본이 너무 적다는 지적에 공감했다.

이 조사보고서는 99년부터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당초에는 상반기를 결산하고 하반기를 전망하는 보고서로 만들어 내부용으로 활용했지만 어느새 대외 발표용으로 비중이 커졌다고 한다.

상의는 조사결과를 알고싶어 하는 업체가 많아 대외적으로 발표한다고 말했지만 극소수의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는 점을 생각할 때 과분한 대접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인상비평'에 불과한 것이 엄밀한 잣대에 따른 조사치로 받아들여져 잘못된 경영판단의 근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상훈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