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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악기여행'16일 구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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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양치는 목동들이 사용하던 오카리나는 어떤 소리를 낼까. 아라비아 피리는 한국 피리와 소리가 어떻게 다를까. 아프리카 실로폰의 음색을 들을 수 있는 음악은 어떤게 있나.

세계 각국의 악기를 구경하고,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색 악기여행이 지역에서 첫선을 보인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은 방학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세계의 악기를 보여주고 연주를 들려줌으로써 지구촌 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을 선보인다.

한국종합예술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우 교수는 음악계에서 다 알아주는 세계 악기 마니아. 우 교수의 해설, 연주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민속악기의 발생과 변천, 음악의 발생과 전개, 음악 에피소드, 음악의 원리 경험하기 등이 제공된다.

이번 세계악기여행에서는 '오카리나', '아프리카 실로폰', '아라비아 피리' 를 포함, 원시시대에서 현대까지 세계 100여종의 악기가 등장, 악기별 소리의 특징을 구별해서 들을 수 있다. 또 이런 악기들을 이용한 곡을 비롯해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쇼팽의 '녹턴' 등 클래식에서 가요, 영화음악, 민요 등 다양한 음악도 접할 수 있다.

관람객이 악기를 가까이서 보고 연주할 수 있는 맞춤형 공연으로 진행, 독특한 악기를 체험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이에 앞서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지난 4월 27일 오후 7시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박호성과 함께하는 신나는 국악여행'을 개최, 해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악 공연이 얼마나 큰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세종국악관현악단원 40여명이 출연, 창작관현악 '바람의 유희'와 가요 '칠갑산', 창작 국악동요' 산도깨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했고 박호성씨가 국악 이해와 감상을 높일 수 있는 해설을 곁들여 1천300여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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