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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경영하고 있다. 며칠전 매일신문 독자란의 '어린이 차량 불법 단속을'이란 글을 읽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차를 몰고 다니지만 그렇게 법을 어기는 차량은 많이 보질 못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 안에서 회전하거나 U턴은 하고 있지만, 시내 도로에서 어린이들을 태우고는 법을 어기지 않는다. 학원 차량을 운행하는 사람은 전부 다 불법 운전자라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질 않았다.

혹 운행 중이나 승,하차중에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신경을 쓰고 있으며 차량 보험은 몰론 안전 보험까지 비싼 비용을 부담하면서 들고 있다. 오히려 양심적이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묻고 싶다. 주택가 골목길에서 학원 차량(어린이 보호 차량)과 마주쳤을 때 양보할 수 있는 운전자가 과연 몇이나 되는지 말이다. 빠듯한 경영으로 인해 어린이들을 태우고 승합차를 직접 운전하고 다니지만 여지껏 양보하는 사람 본 적이 극히 드물다. 게다가 안하무인격으로 삿대질에 욕까지 하고 가는 경우도 적지 않게 겪는다. 뒷 자리에 자기 자식뻘되는 어린이들이 그걸 보고 웃고 있건만.

물론 어린이차량 운전자들이 불법운전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극히 부분적 사실을 가지고 전부가 그렇다는 식의 논리로 이야기하는 것은 그만 되었으면 한다. 조희재(대구시 남산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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