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 도수로 공사후 금호강과 신천의 수질 개선 효과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이 도수로 완공전후인 지난 5월10일부터 6월14일까지 금호강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 BOD는 11%, 총질소(T-N)는 약 42%의 개선효과가 있었다는 것. 금호강 자연수를 신천에 혼합 방류한 결과 신천의 BOD는 15%로 높아졌으나 총질소는 40%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금호강 무태교 지점의 수질은 유지용수 확보전 평균 BOD 6.2㎎/ℓ로 환경기준 Ⅲ등급(6.0㎎/ℓ)을 초과했었으나 확보이후 BOD 5.5㎎/ℓ로 개선되고 하류의 조류 발생 등 부영양화 물질인 총질소 또한 평균 6.786㎎/ℓ에서 3.963㎎/ℓ로 나아졌다는 것.
또 금호강물을 유지수로 혼합 사용한 결과 신천 침산교 지점의 수질은 사용전 평균 5.0㎎/ℓ에서 5.9㎎/ℓ로 증가했으나 총질소는 13.732㎎/ℓ에서 8.199㎎/ℓ로 낮아져 조류발생과 물비린내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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