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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학회 창립-지역 문화유산 답사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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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전통 기층문화 연구와 답사문화의 활성화라는 기치를 내건 대구 민학회(民學會)가 11일 출범했다. 민학회는 이날 대덕문화전당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김양동(59·계명대 서예과 교수)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한국 문화유산 답사운동의 효시라고 할 수있는 민학회가 지난 74년 서울에 이어 부산 광주 공주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는데도 지역에서는 출발이 늦었다"면서 "대구·경북은 '이름없는 장인(匠人)문화'의 본산이라 할 정도로 옛 선인들의 유산이 산재해 있어 향후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민학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문화답사, 수집활동 등을 통해 음악 미술 무용 민속 종교 사상 등 다방면에 걸쳐 지역 기층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학회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민학문화강좌를 개설하고 민학회보 등을 발간키로 했다.

광주민학회의 경우 이미 60여회의 문화유적 답사를 다녀왔으며, 답사보고서까지 간행하여 문화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대구 민학회 창립회원으로는 문태갑(전 서울신문 사장) 김권구(국립대구박물관장) 김재창(동천초교 교장) 이재용(대구 남구청장) 김진홍(변호사) 이정인(대구경북개발원) 이재녕(남구대덕문화원 이사장) 조호철(의사) 문종웅(〃) 김영희(우리그림연구회) 박휘봉(조각가) 권영훈(서예가) 이기승(건축가) 임준혁(〃) 윤장렬(서양화가) 김항회(대구화랑 대표) 하오명(본초제약 대표) 박미경(계명대 교수) 오창호(전 언론인) 석대권(대전보건대 박물관학과 교수) 이무영(대구예절교육원) 박옥수(유치원 원장) 등이다.

전통 기층문화와 문화답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입회가 가능하다. 053)741-2583.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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