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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농민대회 참가단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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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농민통일대회에 참가했던 남한 농민들은 19일 오전 금강산 관광을 마친 뒤 오후 3시께 고성항(옛 장전항)을 출발, 속초로 향했다.

남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전여농)과 북한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소속 농민들이 참가한 폐막식에서 승상섭 농근맹위원장은 "북과 남의 농민들은 온 겨레와 함께 자주통일의 길을 더욱 힘차게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광훈 전농 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민.농업 교류사업을 통해 통일을 앞당기자"고 역설했다.

한편 남북 농민 통일대회에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와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측본부 관계자 4명이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로 판시된 두 단체 관계자들이 합법적으로 방북한 것은 지난 6.15 민족통일대토론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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