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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청약예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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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중은행과는 대조적으로 주택은행 청약관련 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택은행 대구본부 산하 36개 지점에 접수된 청약관련예금은 6월말 현재 전년말보다 4천2좌, 158억9천700만원이 증가했다. 청약예금의 경우 전년말 대비 계좌수에서는 24.2%, 잔고 기준으론 23.2%가 늘었으며 청약부금은 전년말보다 계좌수에서 14.7%, 잔고로는 56.2%가 증가했다.

지난해 3월27일부터 시행된 청약예금.부금의 전 은행 취급 확대로 은행들은 저마다 고금리 및 다양한 대출 혜택 등을 제시하며 신규 고객 유치 경쟁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주택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주택 경기 침체에다 다른 은행들이 독점 시장에 침투하면서 청약관련 예금 가입자수가 잠시 주춤했으나 주택청약 전문은행으로서 명성을 회복하면서 점차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최근 지역에서 분양된 롯데캐슬그랜드와 화성.고려 파크뷰, 주공 그린빌 아파트의 잇단 성공으로 주택청약예정자들의 청약관련 예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입자들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주택청약예금을 판매한지 1년이 지나면서 대부분 만기 도래된 청약관련 예금 계좌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객들이 주택청약예금을 주택청약이 아니라 처음부터 고금리를 목적으로 가입하였으나 은행간 과당 유치 경쟁으로 고금리였던 청약관련예금이 일반예금 금리와 차등이 없어짐에 따라 해약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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