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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호랑이서 그린제왕으로 듀발 제2전성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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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무관의 한을 푼 데이비드 듀발(29.미국)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담력과 뒷심 부족으로 큰 대회에서 약점을 보여 온 선수.

이 때문에 일부 골프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종이 호랑이' 등의 혹평과 '불운의 골퍼'라는 안타까움 섞인 별명도 얻었다.

97년 미켈롭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컵을 안은 듀발은 이어서 올즈모빌클래식과 투어챔피언십 등 시즌 마지막 3개 대회를 연속 휩쓸며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정상급 선수 반열에 들어섰다.

98년에는 시즌 평균 최저타(69.13타) 기록과 시즌 상금랭킹 1위(259만1천31달러)에 올랐으며 99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41주 연속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타이거 우즈(미국)의 독주를 저지하고 명실상부한 세계랭킹1위에 올라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2년 연속 4승 이상을 거뒀던 듀발은 2000년에는 고작 1승에 그치더니 올해는 단한번도 우승을 못했지만 잘 나갈 때도 요원하기만 했던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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