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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5년내 포화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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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화장률로 납골당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나 시설은 수요를 따르지 못해 납골당 포화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추진중인 공설납골당시설 확충과 사설납골당 유치도 해당지역 주민반발로 벽에 부딪힌 상태여서 수년내 '장묘대란'이 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대구시공설납골당의 안치건수도 지난 96년 176건에 불과했으나 이후 매년 최고 2배가량 늘어 △97년 381기 △98년 452기 △99년 891기 등으로 증가했다. 지난 해 기준으로 대구시내 전체 사망자의 10.6%가 대구시 공설납골당을 이용하고 있다.시는 대구시공설납골당이 포화상태에 이름에 따라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2만여기 규모의 신규 납골당을 현재 납골당 부근 부지에 건립하고 있으나 이마저 5년내에 수용능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대구시공설납골당 주변 국유림을 추가로 매입, 증설을 계획했으나 주민 반발에 부딪혀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또 한 종교기관이 신청한 대구 남구지역에 사설납골당 설치도 집단민원에 붙잡혀 신고 접수도 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납골당 이용률이 갈수록 늘것으로 보이지만 주민 반대로 부지확보는커녕 사설납골당 신고도 받아주지 못하고 있다"며 "두류공원 등 도심 공원부지를 납골당시설로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해 모두 3천472명에 대해 화장이 이뤄져 대구시내 전체 사망자의 30.7%가 화장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도 지난 해에 비해 약 2%가량 화장률이 증가했다.

지난 95년 2천522명(24%)에 불과하던 화장은 △96년 2천575명(23·6%) △97년 2천687명(24·3%) △98년 3천77명(27·5%) △99년 3천366명(29·8%)으로 매년 2∼3%씩 상승하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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