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남녀평등지수(GDI)는 146개국 중 29위로 상위권에 속하나 여성권한척도(GEM)는 64개국 중 61위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이 최근 발간한 2001년 인간개발보고서에는 남녀 분리 통계에 따른 문자해독률, 남녀취학률, 평균수명 등에 의거해 산출한 남녀평등지수에서 한국은 29위로 지난해 보다 1단계 상승했다. 이 부문에서 1위는 노르웨이, 2위는 호주, 3위는 캐나다가 각각 차지했다.
여성 국회의원 수, 행정관리직 및 전문기술직에서 여성비율, 남녀 소득차 등 고위직에서의 남녀 평등정도를 측정한 여성권한척도의 경우 1위 노르웨이, 2위 아이슬란드, 3위 스웨덴이며 한국은 61위로 나타났다. 한국의 여성권한척도가 이처럼 낮은 것은 상위권 국가들에 비해 의원 및 고위직에서의 여성 비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육수준, 국민소득, 평균수명 등에 의해 산출되는 인간개발지수(HDI)는 162개국 중 27위로 조사됐다. 이 분야 역시 노르웨이가 162개국 중 1위를 기록했고 호주, 캐나다, 스웨덴, 벨기에, 미국 등 북미와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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