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지난해 일본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던 '구석기유물 날조 사건'과 관련해 재발굴 조사작업이 진행돼 온 야마가타(山形)현 오바나자와(尾花澤)시의 소데와라(袖原)유적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이라는 학술적 결론이 나왔다.
문제 유적에 대해 재조사를 벌여온 조사단은 "학술적 판단으로 소데와라 유적을 유적지로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유적의 존재자체를 부인했다고 일본 언론이 25일 전했다.
당초 이 유적에서는 약 50만년에서 10만년전 전.중기(前.中期) 구석기 시대의 석기 210점이 출토됐으나, 조사단은 이들 석기에 대해 "다른 지층의 흙이 섞여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석기는 구석기 유물 날조 사건의 장본인인 후지무라 신이치(藤村新一) 도호쿠(東北) 구석기문화 연구소 전 부이사장이 지난 1993년 발굴했다고 주장해 온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