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청 이영국(37·임업8급)씨가 멀리 떨어지게 된 대구 신애보육원(평리6동) 어린이 40명을 지난 17일 청송까지 초청, 함께 주왕산을 등반한 뒤 신발 80켤레와 느타리버섯 2상자를 선물했다.
그가 이 아이들과 인연을 맺은 것은 10년 전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봉사 활동을 할 때. 그 후 매주 한 번씩 찾아 정을 나눴었다. 그러나 1995년에 청송군청으로 발령 받고 난 뒤에는 일년에 몇번밖에 찾을 수 없게 돼, 원생들과 편지로 정을 쌓아 왔다는 것. 17일의 청송 초청은 자주 못보는 보육원생과의 또다른 만남을 일구려는 시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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