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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노력하는 경찰에 따뜻한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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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9년 12월 1일 이후 경찰은 '경찰 대개혁 100일 작전'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조직 개혁을 시도했다. 불가능할 것이라던 외부의 시각과 조직 내부의 냉소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례로 한국 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공동조사한 '2001년 2/4분기 국가 고객만족지수' 결과에서 조사대상 191개 기업과 국가 기관 중 경찰청이 전년대비 30.2% 향상되어 향상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불친절하고 불성실하고 불공정했던 경찰관의 모습이 친절하고 성실하고 공정한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많은 경찰관들은 자신감과 자부심, 긍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경찰에 있어서 개혁은 현재진행형이다. 나는 이 시점에서 경찰관들이 여유와 멋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찰이 아무리 내부적으로 개혁을 외쳐도 국민들의 시각은 객관적이며 냉철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 경찰과 사회의 관계 역시 따로 분리될 수가 없다. 따라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민들 역시 경찰에 대해 보다 따뜻한 시선을 보내줬으면 한다. 요즘 경찰관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쇠파이프와 화염병이 난무하는 시위현장이 아니라 바로 공권력을 경시하는 우리 사회의 풍토다. 경찰은 사회간접자본이다. 국민들은 공권력을 가꾸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도 경북경찰은 '정말 봉사하는 경찰이구나'라고 칭찬받을 수 있도록 도민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포돌이가 될 것을 다짐해 본다.

전용찬(경북지방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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