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대표 잦은 귀향 지역 여야 신경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역의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김중권 민주당 대표의 잦아진 귀향활동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지역을 찾아 바쁜 일정을 보낸데 이어 28일에도 대구를 방문, 노총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청송.영양.봉화 지역 향우회 간부들을 초청해 국정설명회를 갖기로 하는 등 지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25일 '김 대표에게 대구.경북은 무엇인가'라는 성명을 내고 "말로는 지역 발전을 내세우면서도 지역을 자신의 인지도, 지지율 제고를 위한 대권가도에만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지난 23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대구.경북 21세기 포럼'과 관련, "대표의 프리미엄으로 학연.산악회 등을 막대한 자금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후원조직까지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21세기 포럼은 김 대표의 특보를 맡고 있는 양동석씨가 사무총장으로 있으며 1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대구시지부는 26일 논평을 내고 "김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처절한 패배를 당했으나 단 한 번도 고향을 외면하거나 비난한 적이 없으며 지역의 난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면서 노력하고 있다"며 "국정을 이끌고 있는 고향출신 인사를 정치적으로 매도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반박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통...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납품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거래처가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 동...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