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 영주귀국자 15명과 동행가족 14명 등에 대한 환영식이 25일 고령군 쌍림면 매촌리 대창양로원에서 열렸다. 지난 94년 4월 1차에 이어 이번이 4차 영주 귀국. 대한적십자가 여행 비용을 들여 모국 관광과 영주귀국자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앞으로 동행가족들은 7박8일간 국내에 머물며 관광을 한 뒤 사할린으로 돌아가고, 영주귀국자들은 이미 정착한 사할린 동포 55명과 함께 여생을 대창양로원에서 보내게된다. 이날 양로원에 도착해 환영식에서 꽃다발을 받은 최고령자 정복순(92) 할머니는 "난생 처음 꽃다발을 받아 기쁘다"며 환대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대창양로원은 재일동포인 오기문(92) 할머니가 사할린 동포의 국내 정착을 위해 일본 기업인들로부터 모금한 돈에 사비를 보태 지난 93년 세운 시설이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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