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국제양궁장이 침체 일로의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96년 준공된 예천양궁장은 매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고 있으며 문화관광부 장관기 쟁탈전, 한국중고연맹 양궁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가 연간 7, 8회씩 열리고 있다.
특히 2003년 대구 U대회 양궁경기를 예천양궁장이 유치하자 숙박·음식점 등 상인들이 경기 활성화에 한껏 기대에 차 있으며 현재 예천을 방문하는 국내외 양궁선수와 임원 등이 연간 5, 6천여명에 이른다.
식당을 하고 있는 김재순(48·여·예천읍 노하리)씨는 "농촌 인구감소로 손님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인데 양궁장 덕분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청은 올해부터 더 많은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예산 30억여원을 들여 국제규모의 실내 양궁장을 건립하는 등 체육시설 특화에 나섰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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