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환승요금 할인제가 올 하반기부터 대구에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지난달 서울시에서 시범 실시한 지하철.버스의 환승요금 할인제도에 대한 시민 반응이 좋아 이를 대구.부산 등 광역시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승요금 할인제는 지하철에서 시내버스로 갈아 타거나 시내버스에서 다른 시내버스로 옮겨 타면 2번째 교통수단 요금의 50원(8%)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건교부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빠르면 내년부터 환승 요금의 할인폭을 20~30%로 늘리고 할인대상에서 제외된 마을버스에도 이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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