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신동 이안 소프(19.호주)가 자유형 200m 세계기록도 갈아치우며 4관왕에 올랐다.소프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수영장에서 계속된 제9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06으로 골인, 자신의 세계기록(1분44초69)을 4개월만에 깨뜨리며 피터 반 덴 호헨반트(1분45초81.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했다.
소프는 100m까지 호헨반트에 0.02초 뒤졌으나 무서운 뒷심으로 150m를 돌 때 0.2초차 선두로 역영,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서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시드니올림픽 3관왕 소프는 이로써 자유형 400m와 800m에 이어 세번째 세계신기록을 내며 계영 400m를 포함해 4관왕이 됐다.
소프는 앞으로 이변이 없는 한 27일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 28일 혼계영 400m에 출전, '72뮌헨올림픽에서 마크 스피츠(미국)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운 세계대회 최다 7관왕 기록에 도전한다.
이밖에 '플라잉 더치우먼' 잉헤 데 브뤼인(네덜란드)은 여자자유형 100m에서 54초18로 우승해 건재를 과시했고 아그네스 코박스(헝가리)는 여자평영 200m에서 2분24초90으로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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