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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풍토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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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할 때엔 풍토병을 조심하세요"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현지에서 유행하는 풍토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6월말까지 해외여행 도중 말라리아(22명), 뎅기출혈열(4명), 포충증(4명) 등 현지 전염병에 걸린 환자가 30명이며, 이 가운데 1명이 열대열말라리아로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원은 해외여행객들이 여행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여행지에 필요한 예방접종, 투약방법 및 주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떠날 것을 당부했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최근 홍콩의 '조류독감', 영국 등 유럽의 '변종 크로이츠펠트야곱병(v-CJD)' 등 신종 전염병과 동남아의 수인성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이 지역 여행객들은 귀국 후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서영성 교수(가정의학과)는 "동남아나 아프리카에서 자주 발생하는 열대열말라리아의 경우 주기적인 발열 현상을 보이지 않아 증상을 늦게 발견해 사망할 수도 있다"며 "살충제 등을 사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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