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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품 절약형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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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전기요금이 적게 드는 절전형 가전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판촉전도 뜨겁다.

이는 전기요금 누진제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전업체들이 앞다퉈 절전형 가전제품들을 출시한 때문. 여기에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찜통 더위가 소비자들의 절전형 가전제품 구매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가전제품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들은 에너지 효율 '1등급' 또는 절전형 제품을 신상품으로 내놓고 '타업체의 상품보다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다'는 점을 들면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식품의 양, 주변 온도, 문 여는 횟수에 따라 압축기를 선택적으로 변화시키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 절전효과를 높인 '지펠(760ℓ)' 냉장고를 전략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지펠은 월평균 소비전력이 49㎾ 정도로 지난해 선보였던 같은 크기의 냉장고보다 전기소비량을 10㎾ 줄여 20%가량의 절전효과를 가져온다고 선전한다.

LG전자는 '디오스' 냉장고를 주력상품으로 선보이고 "냉장실마다 고효율의 성능을 발휘하는 독립 냉각방식을 채택, 초절전 효과를 가져온다"고 홍보하고 있다.

에어컨의 경우도 사용치 않을 때 전원을 완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실내온도를 자동으로 측정, 적절 냉방을 유지하는 제품들이 인기다. 삼성전자의 '클래식', LG전자의 액자형 에어컨 '휘센' 등은 실외기를 기존의 제품들보다 작게 만들고 저소음, 절전기능을 채택한 것이 특징.

이밖에 디지털 제어 모터가 직접 드럼통을 돌려줘 세탁효과를 높인 절전형 세탁기 등 출시단계에서부터 절전을 고려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지역에서는 동아백화점 가전매장의 경우 제품의 80~90%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절전형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 등 대부분 전문점 등 유통업체에서는 절전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는 상태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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